약 두 달 전, 예슬이네집에서..
월1회 정도 조손가정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를 하고싶다고 요청해 오셨습니다.
정신없이 살아가기 바쁜시대에 이런 마음을 표해주신 것이 정말 기적이지요. ^^
예슬이네가 결심한 소중한 봉사가 정말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돌아가도록
모든 정보력을 동원 찾도록 찾았으나 쉽지않아 포기하려고 하던 중 (2달 동안 고생ㅠ, 언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느냐는 예슬이네집의 집요한(?^^)에 요청에 장담했던 제 공언이 좀 창피하기도 했습니다.)
한 통의 전화!!
해동검도장 관장님이 엄마의 야간근무로 토요일에 돌봄이 필요한 세 어린이가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. 분명한 기적이었습니다. 뉴스보기가 두려운 이 시대에 착한 어른들을 준비해 주시고 그 분들을 정확하게 연결해 주셔서 세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인생을 보고 경험하게 하심에 신기하고 놀랐습니다.
그리고 드디어 4월 6일. 토요일 오전 9시 ~ 오후 9시 함께 하루를 보내며..
정윤이와 두 동생들은 매 주1일 저희교우들과 함께하는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.
오늘 일요일에는 또 예슬이네와 가까운곳으로 나드리를 나갔고요. ^^
사랑으로 함께해주신 교우님들,
수혜자를 찾는데 애써주신 동정심이 많으신 이웃분들(이장님, 부녀회장님, 노인회)께,
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.
p.s 아이들엄마께서 보내신 문자: "정말 감사드립니다. 저도 좋은일 많이 해야 겠네요."
“인간의 품성변화는 살아 계신 구주께서 영혼을 구하시려고 역사하고 계심을 보여 주는 기적이다.
그리스도 안에서의 언행일치의 생애는 하나의 큰 이적이다.” (소망, 40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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